지금까지 기본수치와 대등수치를 이용해 이 시세를 언제 주목해야 하는지, 매일매일 변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아니하며 어느 때에만 진실로 시세 상황이 바뀌는지 알아보았다.
시기를 이해했다면 이제는 그 시기의 변동을 살펴보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일목균형표에서는 이를 위해 균형표 3역을 준비해두었다.
기준선과 전환선, 매수 매도의 균형을 한 눈에 보여주다.
우선 기준선과 전환선을 설명하겠다.
전환선, 오늘까지 9 영업일간 지나온 시세 변동폭의 중간 지점을 전환값으로 찍어 그것을 연결한 선이다.
기준선, 위와 같은 방식이지만 26 영업일간 지나온 시세 변동폭을 사용한다.
기준선은 시세의 중심이다. 기준선을 중심으로 시세를 바라보면서, 전환선이 기준선을 올라서는지 내려서는지 등을 추적하며 매수와 매도의 우위를 가늠해나간다.
전환선이 기준선을 상회하면 그날까지 매수가 우세했던 것이다. 전환선이 기준선을 하회하면 그날까지는 매도가 우세했던 것이다.
여기까지 이해했으면 어렵지 않다. 아래의 사례를 참조하자. 붉은 선이 기준선, 검은 선이 전환선이다.
지수 사례 : 코스피 지수(1)
7/11에 최고가를 달성한 코스피 지수는, 고가로부터 9캔들 째 전환선이 기준선을 하회한다.
고가로부터 이 지수는 매도가 우세해왔다는 것을 상징한다.
앞으로도 매도가 우세할까? 혹은 이제까지 매도가 우세했으니 앞으로는 반전하여 매수가 우세할까? 그것은 이정도만 살펴봐서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시세 현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음에 기준선과 전환선의 진실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첫번째 사례는 9캔들간의 변동으로 매도가 우세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것이 계속해서 급락으로 이어졌다.
지수 사례 : 코스피 지수(2)
이번에는 그 앞의 시세를 잠시 살펴보도록 하자.
이 시세는 표시된 지점에서 전환선이 기준선을 하회했다. 직전 고가에서 11캔들째 하회함으로서 이 시세가 지금껏 매도가 우세했음을 보여준다.
직후 이 매도우위를 벗어나 매수가 강해지면서 재차 전환선이 기준선을 상회했고, 이대로 쭉 이어져 7/11의 고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표시된 전환선의 하회를 보아 이 이후 여전히 매도가 우세할까? 혹은 이제까지 매도가 우세했으니 앞으로는 매수가 우세해질까? 이정도만 살펴서는 향후 시세를 살펴보는것은 어렵겠으나 지금까지의 시세 현황을 지켜보는데 상당한 가치가 있다.
지수 사례 : 코스피 지수(3)
전환선의 교차로 시세를 통찰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부터 위의 두 상반된 사례를 시간으로 증명해보자.
우선 최고가까지의 경과가 어떠했는지, 시간으로 차분하게 살펴봐야 한다.
지나온 최고가는 제 2 정지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앞의 제 1 정지점에 대해서, 그 다음의 상승 시세는 역시 이 제 1 정지점까지의 시세에 규제받는다. 실제로 눌림 저가에서 30캔들 상승했는데 26 기본수치에서 4일 넘치고, 27 대등수치에 3일 넘칠 뿐이다. N 2855.35 계산치도 달성했다.
이 최고가를 제 2 정지점으로 간주한다면, 이제부터는 그저 지켜보는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될 하락이 잠시에 그치고, 다시 균형표 3역을 호전시켜 제 3 정지점을 설정하게 될까? 혹은 그렇지 못하고 완전히 무너트리는 하락이 시작될까?
이러한 입장에서 이 시세를 볼 때 현재 시세의 매수와 매도 우위를 따져볼 수 있는 기준선과 전환선이 상당히 중요하고, 향후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진실된 가치가 두각을 드러낸다.
제 2 정지점에서부터 이 시세는 전환선이 기준선을 하회했다. 그리고 잠시 되돌리는 듯 했으나, 시세의 중심인 기준선을 결국 넘어서지 못하여 3일간 곧바로 폭락하여 지나온 저가를 대거 무너트렸다. 이로서 이 최저가를 제 1 정지점으로 삼아 향후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수 사례 : 코스피 지수(4)
다음으로 지수 사례 : 코스피 지수(2)에서 설명한 전환선 하회를 설명하겠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소 어렵더라도 최저가부터 살펴오는 것이 중요하다. 초록 화살표의 모습은 이 큰 관점에서 제 1 정지점을 설정했을 때, 그것에 의해 분명히 규제받으며 움직이던 시세의 경과이기 때문이다.
우선 23/10/31의 최저가로부터 43캔들간 제 1 정지점까지 상승이 있었다. 이는 기본수치에 1일 넘친다.
이제부터의 하락이 잠깐에 그친 뒤, 다시 상승을 시작한다면 제 2 정지점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균형표 3역이 모두 교차하며 이 시세의 재상승을 증명해주었고, 실제로 저가에서 다시 43캔들 상승했다.
이것 역시 기본수치이기도 하고, 제 1 정지점까지의 대등수치이기도 하다. 하지만 계산치는 어느것도 달성하지 못했는데 이 시세는 여기서 시간이 다 되었으니 잠시 쉬어가겠지만, 앞으로의 상승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맥락을 고려하며 제 2 정지점에서부터 쉬어가는 시세를 살펴보겠다.
시간이 43캔들로 모두 지났기 때문에, 이 시세는 쉬어가야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적어도 N 2830.95 계산치는 달성해야 이 전체 상승의 종료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상승 재돌파가 확정 된 채로 쉬어가야 한다.
쉬어가는 것 또한 역시 제 1 정지점부터의 시세에 영향을 받는 것이 당연할 터인데, 제 2 정지점에서 44 캔들째에 전환선이 기준선을 하회한다.
이는 제 2 정지점까지의 상승의 대등수치 46에 2캔들 모자라며, 기본수치 42에 2캔들 넘친다. 지금껏 이어져온 쉬어가는 장세 상황이 바뀌어나갈 중대한 지점에 이르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전환선이 기준선을 하회한다. 근 11캔들간 매도는 강했으나, 이는 오히려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서 이해해볼 수 있다. 이곳에서부터 순조롭게 상승해나가며 코스피 지수는 최고가 2896.43에 이른다.
기준선과 전환선은 시세의 현황을 비추는 거울
지수 사례 : 코스피 지수(3~4)에서 전환선과 기준선에 대해서 시세를 유연하게 생각하는 법을 살펴보았다.
앞으로 일어나는 시세의 변화는 모두 오늘까지 시세가 진행해온 발자취 때문이다. 기준선과 전환선은 지금까지 매수가 우세했는지, 매도가 우세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그것을 정하기 위해서 진행중인 시세가 어떤 상황에 있고, 어느 때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인지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토대로 유연하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다.
지금까지 전환선과 기준선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했다. 다음 강의에서는 선행스팬에 대해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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